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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최근 몇달간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다. 일어나면 출근했고, 출근하면 주어진 일을 그냥 하고, 퇴근하면 밥먹고 잤다. 감정도 없었고 성취도 없다.

한동안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또 한번 좌절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도 열심히 짜고 요리도 했는데 지속되지 않았다.
  • 자기계발을 위해 매일 출근 전 개인 시간을 확보하여 열심히 웹사이트를 만들고 공부를 시도했으나 지속되지 않았다.
  • 커리어 개발을 위해 회사 일도 열심히 하고 해외 오피스에 새로운, 내게 더 적합한 기회가 있을지 지속 문의했으나 알아봐지지 않았다.
  • 라이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아이패드도 마련하고 생산성 앱, 일정관리앱 등 세팅해놨으나 지속되지 않았다.

실패한 이유는 두가지다.

  1. 너무 욕심을 부렸다. 단번에 너무 잘하려고 욕심부렸다. 최종 목표도 높고, 하위 목표들도 높아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2. 마일스톤/외적 요인이 없었다. 나 혼자만의 프로젝트다보니 지키지 않아도 일상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그래서 중간에 갑자기 하기 싫어지거나 장애물이 생겼을 때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다 오늘은 새로운 포지션으로의 이직 제안이 왔는데 꽤나 맘에 들어서 갑자기 다시 잘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맘 속에 희망과 기대가 생겼다.

그런 김에, 블로그를 만들었다. 잘 정리하려 하지 않고 담백하게 나의 글을 기록해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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