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절대 공식 같은 명제가 있다.
-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적어도 조절해야한다.)
-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한다.
하지만 둘다 틀렸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1, 2 둘다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음식에서 초연해져야한다.
먼저 1번.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였다. 노력이 필요하고, 에너지가 들어갔다. 평생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힘주고 살아야한다. 항상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식사량은 항상 의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여행, 스트레스, 인간관계, 약속, 가족/회사 행사, 임신, 질병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무조건’ 생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런 불가피한 상황에서 폭주하기 쉽다.
섭취량을 제한하다가, 일반적인 섭취량으로 돌아가는 수준이 아니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아주 폭주하게 되는 것이 문제다.
식사량 제한을 오래할 수록 더 그렇다.
아무리 오래해서 잘 유지해왔더라도, 이게 나의 식사량으로 굳어졌다고 생각하더라도, 만약 내면의 식탐을 모른채하고 들어주지않고 강압적으로 푸쉬해왔을 경우 식탐은 더 크게 폭발한다.
그러다 한번 무너졌을 때, 폭식했을 때, 그동안 잘해왔을수록 더 심하게 폭주한다.
왜?
이전처럼 다시 식사량 조절을 “잘” “오래” 하기 위해서는, 지금 식욕을 다 해소해버리자! 미래의 식욕을 앞당겨서 해소하자! 그래야 미래에 위험이 줄거야! 이런 생각에 심하게 폭주한다.
그리고 악순환의 반복.
그다음 두번째. 건강식 위주로 먹는 것도 의지의 영역이다.
나는 디저트도 먹고 싶고 튀김도 먹고 싶고 밀가루도 잘 즐기고 싶은데 건강식을 먹어야해서 참는다.
하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우리가 언제나 클린하게만 먹을수는 절대 없다. 약속도 생기고 내면의 욕망도 다스리기 어렵다.
어쩌다 한번 맛보면 또 “건강하지 않은” “치팅” 음식으로 폭주한다.
그래서 중요한건 식욕을 다스려야한다
뭘 먹어도 상관 없다
얼마나 먹어도 상관 없다
그냥 먹는 것에 대한 집착과 통제를 내려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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